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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냉난방 미래는'...세계 4대 국제냉난방공조전 12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06:00

삼성·LG 등 전세계 23개국·260개 업체 참여
최신 ICT 융합 냉난방제품 4500여점 선보여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중 하나인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이 12일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을 갖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 냉난방공조미래가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한국국제난방공조전, AHR 엑스포, 칠벤타, 중국제랭전) 중 하나로, 한국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는 엘지(LG), 삼성 등 국내 주요기업 뿐만 아니라 미, 일, 중 등 전세계 23개국, 26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냉난방 제품 4500여점을 전시하며, 국내외 관객 3만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 전자 IT산업 융합 전시회'에서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1.29 mironj19@newspim.com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다기능화된 냉난방공조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에어컨 분야에서는 삼성과 LG전자의 룸에어컨이, 산업용냉동기 분야에서는 귀뚜라미범양냉방의 에어핸드링유니트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기술인력의 기량을 뽐내는 공조냉동기술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술세미나 및 신제품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필리핀‧중국 등 해외 20개사 유망 구매자(바이어)와 총 1억달러 규모 이상의 수출상담이 예정되어 있어 수출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업계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난방공조산업발전유공자에게 정부포상과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 등 10명이 수상대상이다.

유 실장은 "냉난방공조산업이 지난해 536억 달러로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일반기계 수출의 7%(36억 달러)를 책임졌다"며 "제조업혁신전략(2018년 12월 발표)과 수출활력제고대책(2019년 3월 발표)을 차질 없이 이행해 경제와 산업의 활력제고 및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일산킨텍스에서는 '제24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12~16일)'도 열릴 전망이다.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20개국에서 4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상담회, 기술세미나 및 학술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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