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펠로시 “트럼프 탄핵, 그럴만한 가치 없다..국가 분열 조장”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05:58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4:26

“트럼프, 탄핵 가치·대통령 자질 없어”
2020년 하원 지키고 상원·백악관 탈환 목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탄핵은 과도하게 분열을 조장한다는 게 그가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다.

펠로시 의장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기자의 발언에 “나는 탄핵에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탄핵은 너무나 강력하고 압도적이며 당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는 한 국가에 너무 분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은 “나는 그것이 국가를 분열시키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리고 그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이냐는 질문에 펠로시 의장은 “윤리적으로, 지적으로, 정치적으로 묻는 것이냐?”고 반문했고 기자가 “모두”라고 답하자 “이 모든 것이 다 아니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의회에서 32년간 보내면서 현재가 가장 분열적인 정치 풍토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통령의 헌법과 의회에 대한 비헌법적인 도전으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것은 우리나라에 매우 심각한 일”이라고 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묻는 말에 “관계라는 게 있냐”고 물으며 “그를 향한 나의 관계는 그가 있는 백악관에 존경심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직과 희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민주당을 조직하는데 훌륭했으며 민주당을 위해 멋진 기금 모금자였다”며 웃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는 2020년 하원에서 주도권을 지키고 상원을 탈환하는 한편 민주당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펠로시 의장은 “2016년 나는 그가(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그러나 그가 당선됐고 2018년(중간선거)을 더 중요하게 했으며 우리는 그것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많은 미국인이 현재 미국에 위치에 대해 초조해한다는 우려에 대해 펠로시 의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나라는 위대하다”면서 “우리나라를 만든 사람들은 강한 기반을 줬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의) 2번의 임기는 아닐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트위터가 미국 정치에 좋은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펠로시 의장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좋지 않았다”면서 “나는 진실과 사실, 근거, 데이터가 미국에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7억 달러의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민주당이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 “그것은 틀렸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이 장벽을 지지할 때 그것은 유형의 보이는 차별의 조짐이었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