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지난 8일 발표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워싱턴D.C.에서 맞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다음 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정치적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나왔다. 브라질은 미국과 함께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이자 자칭 임시 대통령인 후안 과이도를 지지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베네수엘라 사태 외에도 양국 간 무역문제와 군사관계에 대해서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FP통신에 다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각)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한 행사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연금개혁에 본격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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