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승리 카톡방' 몰카 유포자는 정준영, 가수 이씨·최씨는 누구?…"문제의 본질은 성범죄 수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08:43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0: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승리 카톡방'의 파장이 가요계로 확대됐다.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유포자로 지목받은 데 이어 하이라이트 용준형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아직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연예인들까지 끊임없는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SBS '8뉴스'는 최근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중 가수 정준영이 있었고, 불법 촬영 영상을 다수의 대화방에 수차례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이 영상과 사진을 보낸 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눈 다수의 연예인들의 성씨가 노출됐다. 가수 용씨와 이씨, 최씨가 뉴스 화면에 등장하자, 즉각 네티즌들은 하이라이트 용준형을 지목하며 의혹을 쏟아냈다. 성추행, 폭행 시비로 불거진 클럽 '버닝썬' 사태가 승리의 성접대 알선, 정준영의 불법 영상 유포 혐의로까지 확대되며 주변 연예인들에게까지 파장이 일고 있다. 

가수 정준영 [사진=뉴스핌DB]

◆ 문제의 '승리 카톡방', 가수 J씨·C씨 등 이니셜 지목 현실로…정준영 '몰카 혐의'

지난 2월 26일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이 최초로 보도되며 '승리 카톡방'의 정체가 알려질 당시부터, 대화방 참여자 중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얘기가 오가 논란이 됐다. YG에서는 당시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며 "카카오톡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SBS는 '승리 카톡방'의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 아니며, 단톡방 참가자 중 한 명이 가수 정준영이라고 실명까지 공개했다. 심지어 정준영이 해당 대화방과 다른 연예인, 지인들에게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담은 불법 영상,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불법 영상 촬영,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특히 그가 최초 '승리 카톡방' 참여자 중 하나로 의심받았던 J씨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연예인들의 추가 범죄 의혹이나 무고한 피해가 줄줄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SBS 8뉴스]

◆ 가수 용씨부터 이씨, 최씨는 누구?…본질은 '성범죄 수사' 우려도 나와

실제로 '승리 카톡방'의 연예인 피해자는 이미 나왔다. 11일 SBS 8뉴스에서 정준영과 대화를 나눈 다수의 연예인 성씨가 노출됐다. '가수 용씨'가 등장하자 그가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용준형 측은 "정준영과 친하긴 하지만 어떤 단체 카톡방에도 참여한 적 없다"면서 성범죄 연루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이밖에도 SBS 8뉴스 화면에 등장한 가수 이씨, 최씨 등을 언급하며, 네티즌들은 다수의 연예인들을 나름의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이 다수 '승리 카톡방' 멤버로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근거없는 추측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가요계를 비롯한 연예계 관계자들이 '버닝썬 사태'의 후폭풍인 '승리 게이트'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승리, 정준영의 주변인이라는 이유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수사선상에 오른다면 참 답답한 노릇일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에서도 다수의 네티즌들은 "문제의 본질은 성범죄 수사"라며 승리, 정준영 등 유명인에 분노가 쏟아지는 것을 경계했다. 어느 유명인이 이 스캔들에 연루돼 추락하는지보다 성접대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의 유죄 여부, 정준영의 성범죄 수사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는 얘기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