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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급 '승리 게이트', 강다니엘·이홍기 선 긋기…남편 연루된 박한별 곤욕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0:47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6:38

승리 단톡방 성접대 의혹 일파만파…정준영 실명 언급
이홍기·강다니엘 루머 확산…SNS·공식채널 통해 부인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게이트급 파장으로 확대된 '승리 카톡방'과 관련해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연루설을 강력 부인한 가운데 이홍기, 강다니엘이 신속히 선 긋기에 나섰다. 남편 유씨가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배우 박한별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최근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단톡방) 참가자 중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다수의 대화방에 수차례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가수 용씨와 이씨, 최씨가 정준영과 영상을 보고 나눈 대화가 뉴스 화면에 등장했다. 직후 용준형이 대화에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본인이 직접 부인했다. 이후 가수 이홍기, 강다니엘 역시 승리, 정준영과 관련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며 선 긋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이홍기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신속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접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12일 새벽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캔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홍기가 찍은 사진 속 "날 따르겠나"란 대사가 걱정하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어 이홍기는 팬들의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 깜짝 참여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다. 걱정 마쇼"라고 메시지도 남겼다. 정준영이 불법 영상을 공유한 카톡방 참여 당사자가 자신이 아니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앞서 강다니엘 또한 승리와 관련된 루머로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수정 요구와 관련해 분쟁 중인 강다니엘은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를 통해 1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승리와 연루설을 모두 부인했다.

선 변호사는 "따로 승리를 만나거나 버닝썬 클럽에 간 적이 전혀 없다"며 "루머 내용들을 확인하고 있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법적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박한별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2019.02.21 pangbin@newspim.com

이홍기, 강다니엘 외에 이번 사태에 연루된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유명인사는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배우 박한별은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 대표를 맡은 유모씨의 아내. 현재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인 그에게 애꿎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박한별은 이 때문에 지난 2월 22일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SNS에 "드라마에서 하차해 달라" "남편 일로 TV에서 보기 불편하다" 등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한별 측은 남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혐의의 당사자가 아니라 어떤 대응도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들을 비롯해 다수의 팬들은 "박한별이 무슨 죄냐" "남편 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건 더 큰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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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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