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복면가왕'이 사랑한 스타, #군제대 #뮤지컬 #그때 그 아이돌

기사입력 : 2019년03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7일 19: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벌써 4년째 MBC 장수 예능으로 사랑받는 '복면가왕'이 사랑한 스타는 어떤 이들일까. 잠시간 대중에 잊힌 가수, TV에서 만날 수 없던 실력자들. '복면가왕'의 섭외 키워드는 '군 제대' '뮤지컬 스타' '그때 그 아이돌'이다.

◆ 2년, 혹은 그 이상…군복무로 잠시 잊힌 '그때 그 아이돌'

지난주 '복면가왕'에는 군복무 후 복귀를 앞둔 아이돌 가수가 둘이나 등장했다. 'ㅇㅈ'이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등장한 SS501 김형준은 솔로곡 무대에서 UN의 '선물'을 부르며 중저음의 유니크한 목소리를 뽐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였던 허영생 역시 '복면가왕'으로 군복무 후 솔로 복귀의 발판을 다졌다. 김형준은 "제대 전부터 출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섭외가 들어와 정말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사진=MBC]

이날 또 한명의 '군필돌'은 바로 슈퍼주니어 려욱이었다. '복면가왕'에 첫 출연은 아니지만 지난해 여름까지 군복무한 후 일본 뮤지컬에 출연한 그가 국내 무대에는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다. '장영실'이라는 이름으로 JBJ95 켄타와 김형준을 꺾은 그는 가왕 '클림트'에 패했지만 다시 찾아온 '복면가왕' 무대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에 앞서 SS501의 박정민, 가수 테이, 뮤지컬 배우 강동호 등이 제대 후 오랜만에 '복면가왕'을 거쳐갔다. 이들은 하나같이 "가면을 쓰고 노래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TV와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임팩트 있는 인상과 노래실력을 어필할 좋은 기회"라고 '복면가왕' 출연을 선호하는 이유를 얘기했다.

◆ TV에서는 낯선 무대의 고수…'목소리가 곧 정체성'

지난 2월 17일 방송에서 가장 최근에 가면을 벗은 가왕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그를 꺾고 4연승에 도전하는 '클림트' 역시 현역 아이돌 멤버이자,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여가수가 거론되는 상황. 뮤지컬 스타들을 향한 '복면가왕'의 편애(?)가 최근의 섭외 성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MBC]

뮤지컬 배우들에게 러브콜이 쏟아지는 이유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가창력은 기본이고, 무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압축해 보여주기에 '복면가왕'은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목소리만 듣고 정체를 유추해야 하는 포맷상 TV에서 익숙하지 않은 얼굴, 목소리가 강점이라는 점 등이 이들을 자연스럽게 안방으로 불러온 셈이다.

실제로 '복면가왕' 방송 초기 5연승에 성공한 '캣츠아이' 차지연을 비롯해, 패널로도 출연 중인 카이, 신영숙, 리사, 박혜나 등이 뛰어난 실력을 이미 뽐냈다.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는 아이돌 빅스 켄, 에프엑스 루나, 려욱, 산들 등도 '복면가왕'을 거쳐갔음은 물론이다.

MBC 한 관계자는 섭외와 관련해 "아무래도 다양한 장르,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을 고려해 1라운드에선 출연자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뮤지컬 배우들이 '복면가왕'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이유를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