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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 매수 우위 전망”-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08:51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08:51

스프레드 가격 고평가...베이시스도 안정적
매수 포지션 롤오버·신규 유입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맞아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스프레드(SP) 가격이 고평가되면서 기존 매수차익거래 잔고를 롤오버하는 것이 유리해졌고, 시장 베이시스(Basis)가 이론 베이시스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비차익 프로그램 유입이 지속돼 극단적인 프로그램 매출 출회를 방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스프레드 가격은 추가 상승보단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만기일 시장의 방향성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스프레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 매수 포지션 롤오버 및 신규 유입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의 경우 매도 포지션 또는 신규 매도헤지 수요가 증가한다. 이는 금융투자(증권) 프로그램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만기일 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ㅍ로그램 매수 여부와 함께 비차익 프로그램매매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2월 동시 만기 이후 최근까지의 상황과 동시 만기일 고유 지표를 감안할 때 차익프로그램매매보다는 비차익 프로그램매매에 집중해야 한다”며  “스프레드 상승으로 변칙적인 바스켓 매매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차익 프로그램이 얼마나 매수할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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