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열발전소가 포항지진 원인?...조사결과 20일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7:25

1년간 포항지진-발전소 연관성 조사
수리·구조지질 전문가 10명 참여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포항지진과 포항지열발전소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가 오는 20일 나온다.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강진으로 건물 외벽이 훼손됐다. [사진=이형석 기자]

포항지열발전소는 포항 흥해읍 남송리에 건설 중이던 국내 첫 지열발전소로 2012년 말 시추에 들어갔다. 그러나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정부는 연구단을 꾸려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소의 연관관계를 조사해왔다. 작년 3월 대한지질학회 주관으로 구성됐으며, 이강근 대한지질학회장 겸 서울대학교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았다. 연구단에는 지진, 수리·구조지질 등을 연구하는 국내전문가 10여명과 상시자문단 2명이 포함됐다.

연구단은 작년 4월 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1년의 기간 동안 연구단은 각종 자료를 분석하고 지열발전소 아래 단층 구조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을 분석해왔다.

이날 발표에서는 연구단에 참여한 국내 및 해외 조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연구의 내용과 결론을 담은 요약보고서도 배포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4월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가감없이 발표하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의 연관관계가 명확히 규명될지 주목된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