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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과점 대책위,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요구…"국정철학 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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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일주일간 노숙 농성 및 1인 시위 돌입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J 사외이사 문체부 장관 웬 말이냐. 청와대는 철회하라.”

1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박양우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지명 관련 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한국진보연대,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표들이 참석, 그간의 경과보고와 행동 계획을 밝혔다. 

반독과점 대책위는 박양우 CJ 사외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난 6일 6개 시민단체와 함께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8일 박양우 이사를 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이에 반독과점 대책위는 11일 4개 시민단체와 함께 장관 후보 지명 철회 성명서를 재차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심하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양우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지명 관련 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2019.03.18 merongya@newspim.com

정지영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2016년 발의한 독과점 금지 법안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가 야당 시절일 때부터 우리 꿈이었다. 도 의원이 장관까지 됐는데 실행이 되지 않은 이유는 국회에 야당 수가 여당보다 많아서였다. 그래서 참고 견뎠다. 근데 독과점 금지 법안이 계류된 상태에서 박양우가 장관이 된다는 소식에 놀랐다. 그건 현 국정철학인 공정거래를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독과점 대책위 이은 대표는 “2011년 11월 독과점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180여명의 영화인이 모여 반독과점 대책위를 만들었다. 그동안 자료를 준비해서 영화인, 국민에게 알렸다”며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라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개각에서 박용우 사외이사가 지명됐다는 걸 듣고 당황스러웠다. 저희 영화인은 지명이 잘못됐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싶고 반대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독과점 대책위 김병인 공동 대표 역시 “영화계에 여러 문제가 있는데 특히 대기업으로 왜곡되는 질서가 상당하다. 당면한 문제는 그걸 어떻게 바로 펴느냐다. 이 와중에 CJ 사외이사를 하던 분이 장관을 한다고 한다. 다른 정부도 아니고 공정거래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라면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대표적인 예로 영화계 펀드 투자를 들 수 있다. 100억원짜리 펀드를 만들면 정부 40억, 대기업 40억, 나머지가 20억을 채운다. 이 과정에서 CJ는 이면 계약서가 있었다. 40억을 투자하면 80억을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였다. 그게 2013년 적발됐고 대기업은 정부가 만든 펀드에 출제할 수 없고 정부도 대기업에 투자할 수 없게 했다. 근데 어떤 이유인지 그게 올해 풀렸다. 앞으로 문체부 장관의 중요한 임무는 그걸 세세하게 따지고 막는 건데 (박 후보자라면) 가능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한국영화배급협회장을 지냈던 2013년, 대기업 극장의 동반성장협약 참여와 부율 조정, 교차상영 중단과 디지털 필름 상영시스템 이용료(VPF) 징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는 박 후보자의 주장도 전면 반박했다. 

김병인 대표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부율 차별을 본인이 바로잡았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아니다. 실제로 어떤 게 적용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선언적으로 많이 해소했다고 하는 것과 실제로 해소됐느냐는 다른 문제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본인이 CJ 사외이사인 만큼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양기환 이사장은 “(박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 옹호하는 발언도 많다”면서도 “친일 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일제가 기여한 게 있다. 그렇다고 일본이 합당한 거냐”고 반문했다. 

이날 대책위는 향후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배장수 상임이사는 “지금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반독과점 대책위 회원들은 청와대에 가 기자회견문을 직접 전달하고 일주일간 노숙 농성 및 1인 시위에 돌입한다. 26일까지 후속 기자회견문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반독과점 공동대책위원회도 곧 발족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6일 박양우 문체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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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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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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