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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주총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명 변경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4:24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4:25

배당 600원 확정…주주가치 제고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대우는 18일 인천 송도 포스코다워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사명이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의 의미를 계승하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포스코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 편입 10년차를 맞아 포스코 그룹 일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하고 그룹 일체감을 제고하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그룹의 지원 아래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날 주총 후 열린 제막식에서 김영상 사장은 "오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출범은 포스코 그룹사로서의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업의 본연인 창조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 포스코그룹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600원으로 확정했다.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으며,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는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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