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스타트업 전망에 해외 투자자들 ‘엄지 척’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인프라·양질의 인력·정부 지원 '삼박자' 갖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베트남 스타트업 부문 장래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의 인구 구성과 기술 발전 정도가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낳기에 적절하며, 그 중에서도 ▲핀테크(fintech) ▲트래블테크(traveltech) ▲물류 ▲전자상거래 ▲에드테크(edtech) 부문이 가장 높은 상업성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베트남 전자지갑 서비스 '모모' 로고 [사진=구글이미지]

하노이 소재 창업기획업체 토피카 파운더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스타트업 부문은 92건의 투자 거래를 유치했으며, 금액으로는 총 8억8900만달러(약 1조51억원)에 달해 2017년보다 3배가 늘었다.

최근 2019 포브스 베트남 테크 서밋에 참여했던 이재웅 다음 창업주는 “이제는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유니콘들이 베트남에 생겨날 차례”라면서 인프라와 양질의 인력, 정부 지원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스타트업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핀테크 부문 관계자들은 수익이나 명예보다는 진정한 베트남 핀테크의 발전을 더욱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베트남 전자지갑 서비스 선두주자 모모(MoMo) 응우옌 만 뚜옹은 “아직 기업 상장 생각은 안 해봤다”면서 “처음에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유니콘이 되기보다는 모바일 결제라는 꿈을 실현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자결제 앱서비스 모카(Moca) 창업자 뜨란 탄 남 역시 돈을 벌기보다는 베트남 모바일 결제 시장을 개척한다는 데 더 많은 자부심과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베트남 스타트업이 훨씬 적은 자원을 갖고도 해외 스타트업보다 더 많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해외 투자자들이 인상 깊게 본 점이라고 소개했다.

동남아 유명 사모펀드 노스스타그룹 최고경영자(CEO) 버트 콴은 베트남의 투자 환경을 높게 평가하면서 2년 안에 해외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베트남 스타트업도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