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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2E', 커피업계 애플·구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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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2주년 맞아 '플랫폼 비즈니스' 비전 선포
차세대 로봇까페 '비트2E'·통합결제 플랫폼 '모음' 공개
'달콤파티 레드'와 '페이코인' 플랫폼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2E'는 커피업계의 애플·구글이 될 것이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21일 성남 분당에서 열린 다날 비전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The Next Challenge) 2019'에서 '비트2E'를 공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문제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대표는 이어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는가 하면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분석까지 가능하다"며 "KT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비트2E'는 4차산업 기술 융합과 인공지능(AI), 5G 기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b;eat)의 새로운 버전(2nd Evolution)이다. 기본적인 음료 제조는 물론 고객 설정에 따라 47가지 메뉴를 만들어내는 비트2E는 KT 사업제휴를 통해'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AI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한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과 교감이 가능해지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20% 이상 슬림해진 부스에 시간당 120잔의 빠른 제조공정은 이전 모델에 비해 대량 주문 및 보관을 가능케해 효율성도 2배 이상 개선됐다.

지 대표는 "1세대 비트가 커피를 만들고 제공하는 로봇이었다면, 비트2E는 5G와 AI 기술을 탑재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더욱 고도화된 기능과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된 푸드테크 비즈니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달콤커피는 비트2E를 오는 4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비트2E가 올해 MWC에서 5G 및 AI 열풍의 핵심 기술을 통한 호평과 함께 전세계 고객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이미 기업들로부터 10기 이상의 선구매 계약을 완료하는 등 올해도 로봇카페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날이 21일 성남 분당에서 비전선포식 '더 넥스트 챌린지(The Next Challenge) 2019'를 개최했다. [사진=다날]

비트2E 외에 다날은 이날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MouM)'과 '달콤파티 레드' 플랫폼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페이코인'도 공개, '플랫폼 비즈니스' 비전을 선포했다.

다날과 자회사 달콤커피, 다날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스위스에서 발행된 페이프로토콜의 코인을 글로벌운영대행하는 페이코인은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신규사업을 공개함과 동시에 다날 그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모음'은 휴대폰, 신용카드, 암호화폐와 마이너스통장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신개념 통합결제 플랫폼이다. 모음을 통해 결제하면 포인트(달코인)를 적립할 수 있고, 이 포인트를 활용해 모음 앱 내에서 영화, 웹툰 등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또 모음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 기능까지 탑재해 다른 간편결제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을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레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발행코인을 글로벌 운영대행하는 페이코인 플랫폼은 암호화폐 결제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송금 기능 등 암호화폐 코인을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향후 활성화가 가능한 시점에 다날과 연계돼 있는 국내외 10만여 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 개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즉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다.

이태균 다날 결제사업실장은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비전을 선포했다"며 "통합결제 서비스 선두주자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등 미래의 결제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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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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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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