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경제 어려운 것 맞다…추경은 경기 상황 종합 고려"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7:04

국회 대정부 질의서 경제상황 답변
"경제 상황 엄중히 생각…개선 지표도 있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세먼지 대응 및 경기 부양 목적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경제분야 질의에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은 맞다"며 "정부도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다만 최근 경기 지표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어려운 지표도 있으나 개선 조짐 지표도 있다"며 "두 가지 지표를 같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1 kilroy023@newspim.com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 편성 가능성도 시사했다.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2조~3조원 규모 추경을 긴급 편성해야 한다고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의하자 홍남기 부총리는 "추경 여부는 정부가 경기상황과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안에서도 추경 편성을 대비한 사전 움직임이 포착된다. 국가 예산을 주무르는 기재부는 여전히 추경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지만 각 부처는 추경 편성 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취합하는 중이다. 특히 각 부처는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넘어서 일자리 창출 사업 등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관련 한 부처 관계자는 "추경을 한다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과 일자리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할 것"이라며 "만약 추경을 한다면 약 30%는 미세먼지 대응에 쓰고 나머지 70%는 경제성장 기여 사업에 기재부가 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