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개성연락사무소에 일부 北 지원인력 체류 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1:49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1: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측 인원 출·입경 지원 및 시설관리 목적"
"南 총 64명 근무 중…전기도 정상 공급"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5일 최근 북한이 '일방 철수'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일부 북한 측 인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다"며 "관련 사항을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특구총국은 과거 개성공단을 관리하던 북측 기관이다. 이들은 남측 인원의 출·입경을 지원하기 위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라며 남측에 인원 철수 통보를 한 후, 모든 인력을 철수시켰다. 다만 최소한 인력은 남겨뒀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뉴스핌 DB]

정부는 일단 연락사무소에 정상적인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대화의 끈' 유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3~24일 남측 근로자 25명은 그대로 근무를 이어갔다.

25일에도 평상시처럼 남측 관계자들이 방북했다. 세부적으로 사무소 인원 11명과 시설관리 인원 28명 등 총 39명이다. 주말 근무자 25명과 합쳐 현재 64명이 체류·근무 중이다.

김창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전 취재진과 만나 "북측이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지만, 불씨가 살아있기에 이를 지키기 위해서 오늘 평상시와 다름 없이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이어 "개성에 들어가게 된다면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면서 서울하고 긴밀하게 연락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한 남측 직원들이 25일 파주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으로 출경을 하고 있다. 2019.03.25

북측 인원 철수에도 전기 공급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백 대변인은 "통신·전기 등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북측에서도 시설관리 인원들은 체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에서 대면접촉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대면 여부는 모르겠다"면서도 "협의채널을 통해 큰 문제 없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축근무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인도적인 사안은 연락사무소 인력 철수와 무관하게 계속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백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면제 절차가 완료가 된 후, 내부적으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도 됐다"며 "내부적인 개보수, 물자 구매 등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 마무리되면 북한하고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연락사무소 상황 등을 보면서 북측과 협의하고 차질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