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연극 '킬 미 나우' 장현성·이석준·서영주·윤나무·서정연 등 캐스팅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4:12

지체장애 아들과 아빠, 인간답게 살기 위한 선택들
5월11일~7월6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초재연 전석 기립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연극 '킬 미 나우'가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킬 미 나우'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양소민, 김범수, 이시훈, 문진아, 임강희, 서정연(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연극열전]

연극 '킬 미 나우'는 2013년 캐나다 초연 후 미국, 영국, 한국, 체코 등에서 공연됐다. 나와 가족, 삶이라는 보편적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를 과감하게 다룬다.

주인고은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았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삶을 포기한 채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제이크'다. 특별하지만 평범한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이자,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삶에 대한 이야기다.

'조이'에게는 대부분의 사람이 자연스럽게 겪는 성장과정과 변화가 매순간 힘겨운 고비가 된다. '제이크'에게도 가장 큰 고민이자 부담이다. 작품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지만 때로는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자식의 성장이 당황스러운 현실을 보여준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드러나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게 만든다.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고통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삶과 존엄, 진정한 이해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촉망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은 배우 장현성, 이석준이 맡는다. 선천적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세 사춘기 아들 '조이'는 배우 윤나무, 서영주가 연기한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은 배우 서정연과 양소민, '제이크'의 여동생이자 '조이'의 고모인 '트와일라' 역은 배우 임강희와 문진아, '조이'의 유일한 친구인 '라우디' 역은 배우 이시훈과 김범수가 각각 캐스팅됐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오는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