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축구, 콜롬비아와 맞불…벤투 감독 “부상, 심각하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축구대표팀, 랭킹 12위 콜롬비아 상대로 2승 도전
벤투 감독 "상대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팀’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밤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올해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강팀으로 한국(38위) 보다 우위다.

그러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6전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는 2014, 2018 월드컵에 출전한 강팀이다. 조직력이 잘 갖춰진 팀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 하메스 로드르게스(바이에른 뮌헨), 하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도 있다. 좌우 풀백은 에버턴과 토트넘 소속이다. 콜로비아전에서 충분히 대응해 좋은 결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회]
볼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 [사진= 대한 축구협회]

콜롬비아는 지난 22일 일본 대표팀과 치른 원정경기서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충분히 분석했다며 콜롬비아를 강팀으로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모든 상대와 하는 것처럼 콜롬비아도 분석했다. 상대 강점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개인기가 출중하다. 국제 무대 경험도 풍부한 선수가 많다. 이전에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있었는데 아르헨티나 축구를 오래 경험했다. 그래서 좋은 축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볼리비아(60위)를 상대로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다만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에게 부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가 소속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태국 원정경기 중 B형 독감 증세로 대표팀을 떠난 가운데 중앙수비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볼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한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왼쪽 무릎 내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독일로 귀국했다. 지난 24일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 마저 장염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이에 이강인(발렌시아)와 백승호(지로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골문을 지켰던 조현우(대구FC)의 출전이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발생한 부상들이 심각하지 않아 다행이다. 이로 인해 선발 명단이 바뀐다고 보지 않는다. 구상한 11명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다. 선참, 후배 관계없이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 시간을 보려고 한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교체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동원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 킬러’로 명성(?)이 높은 케이로스 콜롬비아 감독은 이란 감독 시절 한국과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4승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450분 동안 한 번도 골을 내주지 않았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승리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며 ‘도전자’ 입장으로 임해야 한다. 일본전에서 초반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점차 기회를 얻었다. 그때 얻은 자신감을 갖고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 3월 A매치 대표팀 소집명단 (24명)

▲ 공격수(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김정민(리퍼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나상호(FC 도쿄),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이강인(발렌시아)

▲ 수비수(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

골키퍼(GK)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