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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어닝쇼크' 예고...영업익, 전년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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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예상 실적 공시 "디스플레이·반도체 부진"
증권업계 "영업익 전년비 60% 하락"...6조원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공시를 내놨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다는 얘기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당초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예상실적 발표에 앞서 설명 자료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실적 하락 원인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사업 부진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면서 "플렉서블 올레드(Flexible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해서는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서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원가경쟁력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을 약속했다. 

삼성전자 측은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7조981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6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온 상황"이라며 "잠정 실적을 예상해 보면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의 예상대로라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나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별 영업이익으로는 반도체가 3조7000억원으로, 디스플레이가 7000원 수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은 2조7000억원, 가전은 5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기대 이하 실적이 올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메모리 공급증가 속도가 재고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에는 제품 가격 하락이 수요 증가를 촉진 시켜 저점을 앞당겼다면, 이번에는 그런 원리가 작용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에 현재의 내려간 가격 수준으로는 수요를 자극하기에는 높다는 해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갤럭시S10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고객사 애플의 주문 감소가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지만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서 수익성 감소가 예상돼 IM 사업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달리 2분기부터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재고가 소진되고, 이로 인한 출하량 증가 과정을 거치면 실적은 성수기 진입과 모바일, 서버 순서의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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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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