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벨기에, 평화·번영의 미래 100년 함께 열자"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3:49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3:49

한·벨 정상회담서 미래산업 협력 등 논의
필립 국왕 "중견기업 많은 나라 벨기에, 협력"
중소기업·스마트시티·AI·BT 등 분야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벨기에 국왕이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 혁신과 인공지능·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 가진 확대 정상회담에서 "국왕님의 방한은 벨기에 국왕으로서 27년만의 방한이자 제가 대통령이 된 이후 최초의 유럽 왕실 국빈 방한"이라며 "벨기에는 다른 언어와 문화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높은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유럽연합(EU) 통합까지 이끌고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벨기에 국왕이 한·벨기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문 대통령은 "'통합이 힘'이라는 벨기에의 국가 모토는 평화 통일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참으로 공감이 가는 정신"이라며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수교 이후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특히 최근에는 교역과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1950년 한국 전쟁 때 국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벨기에의 큰 도움을 받았던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벨기에와 한국은 공동의 과제와 공동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공동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세계화·기후변화, 사회의 디지털화로부터의 영향, 인구 고령화 추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모든 면에서 저희는 많은 것을 같이 배우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필립 국왕은 "한국과 벨기에는 모두 혁신에 강력한 분야를 선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이 갖고 있는 5G, 인공지능(AI), 그리고 스마트시티 등은 놀라울 정도"라며 "오늘 제가 마련해 같이 하게 될 오찬에서도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논의가 될 것이고 저는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국왕은 "대통령께서 많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강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벨기에가 바로 중견기업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대학에서 창업한 창업 기업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차후에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