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개선 과제…수익성 확대 박차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6:56

부채비율 649.3%…새 회계기준 적용시 850%
신기재 도입·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제고 초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5년 991.2%로 1000%에 육박했다. 이후 이어진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2016년 689.9%, 2017년 588.2%로 낮췄다. 그러나 이번 결산재무제표를 조정하며 부채비율이 649.3%로 다시 상승했다.

여기에 운용리스를 부채로 포함하는 새 회계기준(IFRS-16)을 적용하면 부채비율은 850% 수준으로 올라간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ABS 등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서거나 신용등급이 1단계 하락할 경우 조기 상환해야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확보와 수익 역량 확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하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6일 항공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당장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 비핵심 자산 대부분을 매각했고,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등도 이미 상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서울 사옥과 CJ대한통운 지분을 매각하고 자산유동화증권(ABS), 전환사채(CB), 공모회사채 등을 발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할 수 있는 방안은 수익역량 확대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치는 한편, 신기재 도입과 몽골노선 신규 취항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 또한 신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진입과 기존 LCC의 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 중국노선의 더딘 회복세, 유류비 부담 등으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부대수입 증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데이터중심 의사결정 활성화 등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각 본부별 전략을 세웠다.

또, 신기재 A350-900, A321-NEO을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 2월 운수권 확보에 성공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스탄불과 파리 노선 등을 증편하고 신규노선 개발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동시에 미주·유럽노선 등 장거리 노선 호조와 중국노선 회복세 등에 힘입어 장기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재무적 부실이 이번 회계 이슈로 드러난 만큼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힘써야 한다"며 "항공 시장 자체도 나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사업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수익원을 다원화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