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거래 재개…재무불안감에 주가 15% 하락 중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적정’에도 불구하고 재무불안감에 매도주문이 몰리면서 약세다. 거래량은 30배 증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05원(14.98%) 하락한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00주, 120만주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 21일의 52만주보다 약 30배 많은 1523만여 주에 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삼일회계법인으로 부터 ‘한정’감사의견을 받으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날 결산재무제표 변동에 따라 감사의견 한정에서 적정으로 수정되며, 3거래일 만에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조1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88.5% 감소했다. 순손실은 1959억원이다.
young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