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하원 조세무역위원장 "트럼프 소득신고서 공개 압박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09: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와 공모 혐의를 벗었지만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위원장은 계속해서 그의 소득신고서 공개를 압박할 것이란 뜻을 2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헀다.

리처드 닐 하원 조세무역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이 일에 책임감을 느낀다. 이는 한 개인에 관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정책 사안"이라며 "우리는 이를 법에 대한 시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발언했다.

닐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언제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서 열람 요청에 나설지에 관한 질문 답변을 거부했다.

연방 법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납세자에 대한 기록 열람을 요청할 수 있는 인물은 하원 조세무역위원장이 유일하다. 

이는 대통령이 그동안 납세를 성실히 했는지 여부와 과거 사업 행위가 헌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조사해 이를 일종의 '린치핀'(수레 등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으로, 핵심이나 구심점을 뜻함)으로 활용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올해 초, 낸시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서 공개 요구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미 법무부가 최근 뮬러 특검팀이 2016년 당시 트럼프 대선 후보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닐 위원장은 뮬러 보고서 내용과 관계없이 대통령의 소득신고서를 봐야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제38대) 이후 모든 대통령이 소득신고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라며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경우, 자진해서 소득신고서를 제출해 합동 조세위원회의 검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공모 혐의가 벗어나자 민주당이 그의 납세 여부 등 금융 사안을 정조준한 조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