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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현대오일뱅크 등 亞 정유사들, 오염된 美 셰일유 돌려보내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7: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7:30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정유사들이 미국 셰일유 수입 제품에 불순물이 섞여 있다며 다시 돌려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 등 2개 한국 정유사들이 미국 대표적 셰일유 생산 분지인 이글 포드(Eagle Ford)에서 생산돼 1월과 2월에 도착한 원유를 품질 문제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미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올라섰으나 송유관, 저장탱크, 수출 터미널 등이 복잡한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석유 수출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텍사스부터 노스다코타까지 내륙 생산지역으로부터 다양한 등급과 종류의 원유가 송유관에서 시작해 저장고 및 유조선까지 이어지는 공급체인에 섞여 들어가, 세계 최대 석유 소비 지역인 아시아로 수출되는 제품에 불순물이 섞이기 쉬운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유사들은 금속 물질이나 산소첨가제 등 화합물 등이 수입된 원유에 섞여 자사가 생산한 연료의 품질과 등급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중동에서도 비슷한 공급체인으로 원유가 이동되지만, 각 원유 종류마다 정해진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불순물이 섞일 위험이 낮다.

SK와 현대, 한화, GS칼텍스 등 정유사들은 이글 포드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이 오염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산소첨가제 등 불순물 여부를 정밀히 파악해 품질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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