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해외 투자자 '린사모', 버닝썬 통한 자금 세탁 의혹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강남 클럽 ‘버닝썬’을 수사중인 경찰이 클럽 계좌 추적을 통한 자금 흐름 수사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광역수사대로부터 버닝썬의 수익금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이첩받았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사진 = 김준희 기자] |
경찰은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해 버닝썬에서 해외 ‘검은 돈’의 돈세탁이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재 클럽 버닝썬의 해외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여성 '린사모'가 대포통장 등을 이용, 클럽에서 돈세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이다.
버닝썬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린사모는 버닝썬을 통해 중국 범죄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의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29·본명 이승현) 측은 경찰 조사에서 “린사모는 삼합회와 관련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