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시진핑 주석과 티타임 및 업무 오찬을 했다
- 중난하이는 중국 국가주석 관저이자 집무실로 푸틴·루카셴코·오바마 등 극소수 정상에게만 개방된 중국 권력의 심장부다
- 중난하이 초청은 국빈 예우를 넘어 개인적 신뢰와 정치적 친밀성을 의미하며 트럼프 방중 일정은 이날 오찬 후 귀국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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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15일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티타임을 갖고 업무 오찬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될 중난하이는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중국 권력의 심장부'로 불린다.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쪽에 자리한 옛 황실 정원이며 현재는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을 비롯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등 권력 핵심 기관이 밀집해 있다.
중국은 대부분의 정상 회담을 인민대회당, 혹은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진행한다. 중난하이에서 타국 정상과의 일정을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난하이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4년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중난하이 정원을 산책했고, 차를 마셨고 오찬을 함께 했다. 당시 러시아 타스통신은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호숫가 산책로로 안내했고, 함께 등나무 의자에 앉아 차를 마셨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랜 친구이며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서로를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 밖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지난해 중난하이를 방문했다. 벨라루스는 중국의 오랜 우방국이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을 대하는 급은 아니지만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최상의 친밀한 대우를 펼쳤다.
12년 전인 2014년 11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을 중난하이로 초대했다. 두 정상은 저녁에 중난하이를 산책했고, 차를 마시며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10년 동안 주요국 중에서는 푸틴 대통령에게만 중난하이를 개방한 셈이다.
중국이 중난하이를 외국 정상에게 공개한다는 것은 국빈 예우를 넘어서 개인의 신뢰와 정치적 친밀성을 표현하는 의미가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이며 폐쇄적인 면이 있는 만큼 집무실 공개는 백악관이나 청와대 공개와는 다른 의미를 지니며 그 상징성이 크다. 시 주석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집무실 공개를 선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중난하이 오찬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로써 13일 밤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마무리된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