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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큰 장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08:49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09:10

강남일원·방배경남·구리수택 등 7720가구 일반분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 큰 장이 선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서울 강남, 서초, 청량리와 경기 구리, 성남 지역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19개 단지, 총 1만7883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77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개 단지 7138가구(일반 4082가구) △경기 5개 단지 7127가구(일반 1777가구) △부산 2개 단지 1994가구(일반 1131가구) △경남 1개 단지 626가구(일반429가구) △전북 1개 단지 998가구(일반301가구)다. 이는 오피스텔·임대·공공물량을 제외한 수치다.

우선 한양은 다음달 경기 구리시 수택동 수택지구를 재건축하는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구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개통시(구리역 예정)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CGV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하며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가깝다. 같은 달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재건축 사업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총 173가구 규모다. 이중 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5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256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IC), 남부순환도로와도 가깝다. 인근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이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1구역을 재개발하는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전용 38~112㎡, 총 202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637가구다.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길음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부산 부산지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가깝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일반분양 153가구)’이 분양한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인 ‘금광1구역 e편한세상(일반분양 646가구)’이, 경남 창원에서는 합성2구역 재개발사업인 ‘브라운스톤 합성(일반분양 429가구)’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교통, 학군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검증된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분양을 미뤄온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들이 이달부터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어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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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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