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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손학규, 바른미래당 10% 안되면 떠나라"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5:54

"정당자금 퍼부어 창원 간것 찌질한 것"
"대한민국 무너뜨리는데 가담하려는가"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SNS상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를 향해 창원에서 바른미래당이 약속대로 (득표율) 10%를 받지 못하면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손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 윤리위에 제소당한 것을 두고 "국고지원을 받는 정당자금을 퍼부우면서 창원에 왜 가있나"라고 물으며 "이게 찌질한 게 아니면 뭐겠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당으로부터 윤리위에 제소를 당한 바 있다. 그는,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SNS상에 게재했다. 2019.03.28 jellyfish@newspim.com

이 의원은 이어 "창원에서 바른미래당 후보의 지지율이 1% 오를 때마다 범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은 그만큼 높아지는데 당신은 뭘 위해 창원에 가 있냐"며 "그리 최선을 다한다는 창원 선거는 누구에게 무얼 위한 선거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손 대표는 더 이상 본인의 욕심에 당을 하나 장악해서 날치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하고 선거법을 개정해 의석이 몇 명 안 되는 사당이라도 이끌고 소꿉장난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라.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으라는 것,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려는 야권이 대통합해 정권에 맞서야 한다"며 "손 대표는 그 길에 더이상 장애가 되지 말고 국민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덧붙였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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