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성관계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8분 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정준영은 가수 승리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1차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준영과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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