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재부, 국고채 매입기관 평점 확대…금리경쟁 더 치열해진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4:34

국고채 인수 배점 34점→36점
인수기반 확대해 국채시장 활성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내달부터 국고채를 매입한 금융사에 대한 평점을 더욱 높인다. 국고채 입찰시 금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채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고채 발행 및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PD규정)'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국고채를 인수(매입)한 금융사에 대한 배점을 높여 인수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34점인 인수 배점을 36점으로 높이고, 호가는 32점에서 31점으로 낮춘다. '10년 선물'에 대한 배점도 2점에서 1점으로 낮춘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현재 국고채 발행시장에서 17개 은행과 증권사가 전문딜러(PD)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고채 인수 권한을 갖는 대신 호가조성과 유통 등의 시장조성 의무가 있다.

정부는 또 물가채 인수기한을 명목 10년물 발행당일에서 다음날까지 연장해 물가채를 안정적으로 발행하고 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해 물가채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고채 전문딜러사에 대한 평가기준도 보다 간소화되고 합리화된다.

우선 현재 이원화된 월별‧분기별 PD 평가 인수기준을 분기 평가기준으로 통일하고, 거래실적 평가 기준이 되는 평균거래량 산정 방식을 조정해 부담을 줄여줬다.

이번 개선방안은 채권시장 관계자 의견수렴과 한국거래소 등 관련기관 협의의 거쳐 마련됐으며 내달 1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PD사 평가시 때로는 0.1점 차이로 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국고채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정부의 조달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