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흙 속의 진주'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량리역, 교통의 요지..개발호재 대기·편의시설 다수
3.3㎡당 분양가 2463만원..유흥업소 이미지 탈피 과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84㎡ 타입 중 가장 비싼 분양가가 8억7800만원이니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보다 최소 4억원은 싸요. 신축 아파트가 구축보다 싼 경우는 정말 흔치 않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D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주상복합이라는 특성 때문에 한 번에 주변 아파트만큼 오르기는 어려울 거에요. 하지만 청량리 역세권인데다 개발호재가 있으니 주변 시세를 따라잡는 건 시간 문제죠." (동대문구 용두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에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용면적 59~150㎡의 아파트 220가구, 전용 29~52㎡의 오피스텔 34실이 있으며 오피스,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층별로는 △지하 1층~지상 2층 판매시설 △지상 3~6층 오피스 △지상 7층 오피스텔 △지상 10~40층 아파트로 구성된다. 14~15층에는 옥외휴게공간(대피공간)이 있으며 29층에는 아파트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있다. 29층에서는 A동과 B동이 브릿지(다리)로 연결돼 있다.

총 아파트 물량(220가구) 중 시프트(임대주택) 13가구, 보류지 2가구, 추후분양 2가구를 제외하면 일반공급은 203가구다. 또한 일반공급에서 특별공급 86가구(기관추천 20가구, 신혼부부 40가구, 다자녀가구 20가구, 노부모부양 6가구)를 제외하면 실제 일반분양 물량은 117가구다. 총 물량의 약 절반인 것.

보류지 2가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향후 분양자격에 대한 법적 분쟁소지를 대비해 남겨놓은 가구다. 서울시에서는 건립가구의 1%를 보류지 가구로 지정하게끔 조례로 돼 있다. 

추후 분양 2가구는 동대문구청에서 군사시설 용도로 남겨놓도록 지시한 물량이다. 150㎡ 타입으로 만든 4가구 중 2가구가 현재 군사시설로 협의 중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 지역지구 지정여부 [자료=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루리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르면 대공방어협조구역에서 높이(위탁고도)가 77~257m인 건물은 군사시설로 적용된다. 대공방어협조구역이란 도시지역에서 유사지 대공방어작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방부장관에 의해 지정되는 구역을 말한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루리스)에 따르면 이 지역은 대공방어협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150㎡ 2가구가) 군사시설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며 "(2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에서 일단 뺀 다음 추후 군사시설 지정이 취소되면 그때 분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량리에서 고층 높이의 주거단지가 들어선 것이 사실상 처음이라서 이러한 규정이 적용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판상형) 22가구 △84㎡(타워형) 179가구 △150㎡(판상형) 2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2463만원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8억2000만~8억7800만원 선.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84㎡ 기준 1144만원이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위치도 [자료=효성중공업]

◆ 청량리역, 교통의 요지..개발호재 대기·편의시설 다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편리한 교통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청량리역 환승센터까지는 걸어서 9분 거리다.

청량리역은 한국고속철도(KTX)·분당선·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을 타면 시청역까지 28분 걸리며 분당선을 타면 강남구청역까지 17분, 선릉역까지 21분 걸린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용산역까지 24분 정도 걸린다. KTX를 이용하면 강릉역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다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청량리역은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가 정차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GTX-B 외에 경전철 동북선, 면목선도 예정돼 있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은행사거리~상계역 구간을 잇는 13.30km 거리 경전철이다. 동북선은 착공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사전특약이 다 끝났다. 착공하려면 공사 도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실시계획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설계가 승인을 받으면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해 말 착공,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목선은 청량리역~면목역~신내역 구간을 잇는 총 9.05km 거리 경전철이다. 청량리역, 시립대 앞 사거리, 전농2동주민센터 앞, 장안2동주민센터 앞을 지나 면목역, 신내차량기지로 연결된다. 면목선이 신설되면 동대문구와 중랑구 일대에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목선은 민간사업자 유치에 실패한 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청량리 일대는 과거 집창촌을 비롯한 유흥업소와 노후시설이 밀집된 지역이었지만 재개발을 거쳐 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에 뒤이어 다음달 첫째주에는 한양이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59층) 분양에 돌입한다. 같은 달에는 롯데건설이 강북에서 가장 높은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을 분양한다. 단지가 완성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 곳으로 탈바꿈한다.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제기동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시립동부병원, 서울성심병원도 근처에 있다. 근처 교육시설로는 신답초등학교, 홍파초등학교, 숭인중학교, 동대문중학교, 청량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가 있다.

◆ 3.3㎡당 분양가 2463만원..유흥업소 이미지 탈피 과제

방문객들은 아파트 구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대문구에서 온 내방객은 "오피스텔과 아파트 유니트 둘다 봤는데 가격하고 구조 모두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발코니 확장을 안 하면 집이 좁을 것 같지만 확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성북구에서 온 내방객은 "84㎡가 모두 타워형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타워형을 선호해서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며 "예전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실제 면적이 좁다고 생각했는데 이 단지는 주상복합인데도 일반 아파트만큼 면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3.3㎡당 평균 2463만원)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2가구만 공급되는 150㎡(분양가 13억8500만원)를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정해졌다.

현지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분양가가 4억원 정도 낮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D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가 84㎡ 기준 13억원까지 거래됐다"며 "물론 대단지고 브랜드 아파트인 것도 있지만 청량리 역세권 입지인데다 GTX 호재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다보니 가격이 그만큼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84㎡ 타입 중 가장 비싼 분양가가 8억7800만원이니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와 비교해) 최소 4억원 저렴하다"며 "전국적으로 봤을 때 신축 아파트가 구축보다 싼 경우가 얼마나 있겠나"고 반문했다.

동대문구 용두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주상복합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한 번에 13억원까지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변 시세가 그 정도로 형성돼 있으면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부동산 거래가 급감했음에도 동대문구 용두동에선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용두동의 월평균 매매 거래량은 △작년 12월 9건 △올해 1월 13건 △올해 2월 12건 △올해 3월 16건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9.13 부동산안정대책을 발표했던 작년 9월 수치(13건)와 비교해 거래량이 줄지 않은 모습이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공사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다만 단지 규모가 작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아파트 단지 기준 220가구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1152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가구)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인근 단지보다 층수도 낮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최고 40층으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59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보다 낮다. 한 내방객은 "주변에 층수가 더 높은 아파트가 들어서면 조망권이나 일조권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일대가 가진 '유흥업소'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도 과제다. 청량리역 일대는 그동안 집창촌으로 통하는 유흥업소 이미지가 있으며 지상철도와 전통시장도 붙어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슬럼가로 꼽히는 지역이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295-29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당해지역 1순위, 다음달 4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2~24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단지에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는 청량리 일대에 최초로 공급되는 오피스다. 3.3㎡당 매맷값은 최저 980만원대다. 역세권 오피스 매맷값이 3.3㎡당 1500만~1600만원 선인 것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동대문구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10만원 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중구 지역은 오피스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대체지역으로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량리 일대에 유일한 오피스 공급인 만큼 희소가치가 있는데다 분양가가 낮아서 임대수익률이 6.6~6.8%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