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입 2억2700만달러... 전년동기比 99% 늘어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모비스타가 지난해 프로그래매틱 광고 부문에서 호실적을 바탕으로 4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9% 상승했다. 실제 기업가치와 회사 자금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은 432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에델만코리아 제공] |
1일 홍콩증시 상장업체인 모비스타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비스타는 2018년 4억3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9% 상승했다. 상각전 영업이익은 432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비스타는 이에 대해 모바일 광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출 증가와 중화권,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스타 관계자는 "지난 2018년말기준 약 3억400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매일 모비스타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모비스타가 제공한 광고를 접하는 모바일 사용자의 수 역시 약 10억명을 넘어설 정도"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해 모비스타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수입은 전년 대비 98.7% 증가한 2억2700만달러를 기록, 모바일 광고 전체 수익의 52.3%를 차지했다.
모비스타 관게자는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광고를 띄워 주는 광고 기법인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현재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비스타는 올해도 연구·개발 및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비스타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광고를 선보이는 '민티그럴 프로그래매틱 플랫폼'의 지속적인 개발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조직하기 위한 머신러닝 플랫폼 마인드알파(MindAlpha)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은 기술들은 우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앱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더 빠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