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국 관광, 기존 전통문화 충분히 가치있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5:36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서 참석자들 건의
"대중교통 좋지만, 언어 불편·지방 대중교통 개선"
"K팝, 세계에 매력적인 부분 육성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기존 전통 문화, 편리한 대중교통, 한류 등 우리의 장점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관계자들의 건의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한국 관광 혁신 전략을 통한 한국 관광의 부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국무총리와 13개 부처 장차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관광 유관기관 및 민간 사업체 등 150여명이 함께 대한민국 관광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방송 출연자과 미디어 크리에이터, 관광관련 업체 대표 등이 자유롭게 발언을 이어가면서 건의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JTBC '비정상 회담' 출연 미국인인 마크 테토는 "한국은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어야 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외국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오히려 한옥 등 기존의 전통문화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인들이 그 가치를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모로코인 서울대 졸업생인 우메이마 파티흐는 "외국인들이 한국여행을 할 때 놀라운 점은 KTX, 지하철, 시내버스 등 매우 편리한 대중교통"이라며 "다만 언어 불편, 지방의 대중교통 이용은 어려움이 많아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건의했다.

미디어 크리에이터인 '한국 뚱뚱'(한국인 유지원 씨)은 "한국의 평범한 일상에 대해 중국인 대상으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데 중국인 1천만 명이 시청한다"며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그만큼 큰 관심의 대상으로 양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가 관광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강병호 관광벤처 맛조이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농산어촌에는 숨은 관광자원이 많지만, 발굴 비용 때문에 대형 여행사나 중개 플랫폼들이 새로운 관광코스 발굴에 소극적"이라며 "신 관광시장 창출 주역인 관광벤처와 두레에 대한 정부의 지원 약속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학 에스엠 드림메이커 대표는 "K-POP 팬 대상의 SM 글로벌 패키지(콘서트 관람 및 항공·숙박 예약)를 전세계 60여개 국 약 2만여 명이 해외팬들이 이용 중"이라며 "세계인에게 매력적인 부분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살린다면 관광수지 흑자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세계인에게 어떤 점이 매력적일 수 있는지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전략과 도전과제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의 지정과 육성, 관광 벤처, 관광 두레,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정부가 관광 혁신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