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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삼성카드 두고 '한신평 vs 한기평·나신평' 엇갈린 평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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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삼성카드 마케팅 비용 축소 시장지위 상실 우려"
나신평·한기평 "삼성카드 중장기적 시장지위 유지될 것"
삼성카드, 한기평·나신평 주주관계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마케팅 비용 절감시 주도적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한국신용평가) "회사의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는 중단기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나이스신용평가) "업계 상위권의 시장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한국기업평가)

최근 삼성카드에 대한 신용평가 3사의 전망은 엇갈렸다. 3사 모두 삼성카드의 등급을 'AA+/안정적'으로 봤지만 분석과 전망에선 결이 달랐다.

한신평은 "카드사들의 마케팅비용 축소가 현재의 삼성카드 시장 지위를 잃게할 가능성이 높다"는 다소 냉정한 전망을 한 반면, 삼성카드가 주주로 있는 한기평과 나신평은 "현재 업계 2위 수준의 시장 지위가 유지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한신평은 비우호적 영업환경,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의 규제 강화로 올해부터 삼성카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위지원 한신평 실장은 "고객들이 페이(pay)보다 카드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카드사의 신용공여와 다양한 고객혜택 때문"이라며 "이게 마케팅 비용이고, 견고한 진입장벽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 요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때문에 당장의 비용절감이 수익성에 긍정적일 수 있어도 장기적인 시장 지위는 약화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한기평과 나신평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 부담은 있지만 여타 카드업계 추세를 감안할 때 삼성카드의 시장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광식 한기평 금융2실 평가전문위원은 "카드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추세다. 모두 같이 줄이면 영향이 별로 없다"고 진단했다. 홍준표 나신평 수석연구연구원도 "마케팅 비용을 어디는 줄이고 어디는 늘리면 회원들을 뺏고 뺏기며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업계 분위기 자체가 과거처럼 공격적이지 않다"며 "예컨대 가장 경쟁이 심한 오토캐시백의 경우 삼성카드가 줄이면서 다른 카드들도 보조를 맞추는 형국"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삼성카드]

다만 오토캐시백의 경우 은행들의 오토론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는 점이 변수다.

중견증권사의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돼 자동차 할부금융을 늘리며 수익을 보존해왔다"면서 "하지만 은행이 자동차대출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카드사들이 오토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사실 은행과 카드사는 조달비용 자체가 달라, 오토론 시장에서 게임이 될 수 없다"며 "여기에 오토캐시백 같은 혜택마저 사라진다면 카드사가 지금의 시장 지위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신한·국민·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오토론 대출잔액은 2조5623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말 1조5283억원에 비해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추세 변화에 대해 삼성카드를 분석하고 신용등급을 부여한 한기평 애널리스트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제대로 된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 한기평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카드가 사실 오토론을 통해 카드 결제를 유도하고 하고 있긴 하지만 잘 모르겠다"며 "은행이 오토론을 그렇게 많이 할 지도 모르겠다. 보기는 해야할텐데 그게 절대적으로 매칭되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향후 수익성에 대한 평가도 신평사간 크게 엇갈렸다.

위지원 한신평 실장은 "삼성카드 수익성 지표는 유지되고 있으나 정책변화에 따라 수익성 하락 압력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 측은 삼성카드가 과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현재의 우수한 영업환경을 갖췄지만 지금은 마케팅 비용 축소로 영업기반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나신평 홍준표 수석연구원은 "삼성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올해 단기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회복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바일 회원모집 확대,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효율화, 비카드 사업 부문 확대를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나신평·한기평과 주주관계에 있다. 삼성카드는 나이스평가정보 지분 1.52%, 나이스홀딩스(나신평 지주회사) 1.13% 한기평 지분 1.32%를 보유중이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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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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