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횡성경찰, 보이스피싱 중국인 수금책 검거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7:33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7:33

[횡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보이스피싱 중국인 현금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1시33분쯤 경찰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5800만원을 편취한 중국인 현금 수금책 A씨(33)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중국인 현금 수급책이 피해자 차량에 놓여 있는 돈 봉투를 가져 가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사진=횡성경찰서 영상 캪쳐]

피해자 B씨(73)는 아들 전세자금을 줄 돈 58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 횡성군지부 창구 여직원의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말을 기억하고 횡성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은 B씨와의 상담을 통해 즉시 검거팀을 구성해 접선장소인 횡성농협 주차장으로 이동, B씨 차량에 놓아 둔 가짜 돈 봉투를 가져 가려는 남성을 사기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중국인 A씨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SNS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횡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대담화·다양화되고 있다”며 “수사기관을 사칭해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대출상담 시 선입금 요구 및 어플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면 100% 보이스피싱”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