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내내 뒤지다 막판 뒤집기 성공
여 "한국당에 대한 창원시민의 준엄한 심판"
[창원=뉴스핌] 김현우 기자 =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가 500여 표차, 득표율 0.54%p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여 당선자는 4.3 보궐선거에서 4만2663표를 기록, 득표율 45.75%을 기록했다. 2위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는 4만2159표, 득표율 45.21%다.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가 500여 표차, 득표율 0.54%p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최상수 기자> |
이날 첫 개표에서 강기윤 후보가 50%로 40%대를 기록한 여영국 후보를 앞서 나가다 개표 마감시점에서 뒤집혔다.
여영국 당선자는 직후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일삼은 한국당에 대해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권영길-노회찬으로 이어온 우리 창원 성산 진보정치 자부심에 시민 여러분들이 저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 당선자는 “이제 국회의원으로써 창원 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며 “창원 경제 살리는데 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국회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민생 경제를 주도 하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