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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이랜드리테일, IPO 보류…"신용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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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랜드리테일의 IPO잠정 보류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22일 이랜드그룹은 2019년 상반기 목표로 추진하던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를 잠정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주 매출로 회수할 계획이었던 pre-IPO투자자들의 이랜드리테일 투자지분을 약 4840억원에 전량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 자사주는 매입 후 소각할 것으로 파악된다.

[캡쳐=이랜드]

나신평은 4일 이번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올 상반기 정기 평가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근거로는 △자사주 매입 후에도 재무안정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점 △소요자금 일부는 이랜드월드에 대한 대여금 회수로 충당할 계획인 점 △2018년말 연결기준 약 4368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2018년 말 기준 이랜드리테일의 차입금의존도는 31.5% 수준이다. 나신평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이후 차입금의존도가 36.3%까지 높아지겠지만, 등급변동 트리거(trigger) 40%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이랜드월드의 통제력이 회복되면서, 이랜드월드의 신용위험 변동은 여전히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 결정의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랜드리테일에 대한 이랜드월드의 지분율은 기존 51.9%에서 97.0%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혁준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자사주 매입효과를 감안할 때, 이랜드월드의 자기자본 감소 및 순차입금 증가가 예상되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신평은 지난해 6월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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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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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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