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특징주] 첨단재생의료법 국회 통과 보류…엠젠플러스 ‘↓’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9:40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첨단재생의료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되면서, 테마주로 알려진 엠젠플러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엠젠플러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엠젠플러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6%(950원) 하락한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의료법)’이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수혜주로 전망된 엠젠플러스의 주가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첨단재생의료법은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첨단재생의료법 제정안을 포함해 113개 법안을 의결, 이달 5일 본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되면 돼지 췌도이식 등 장기이식분야 선두기업인 엠젠플러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돼지가 사람과 생리적 특성과 장기의 크기가 가장 유사해 전 세계적으로 돼지 각막, 췌도 이식 임상실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망했었다.

하지만 지난 4일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잠정 보류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경제적 효과에는 동의하지만 무방비하게 남용될 수도 있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판매중지된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단계에서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임상단계에서 환자들에게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이번 법안에 대해서는 심사숙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청했고, 결국 재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제2소위는 타 위원회에서 상정된 법안에 이해다툼이 있을 경우 심층 논의하는 위원회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