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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예방 중심으로 정책 전환"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3:30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2019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기구 창립기념일인 1948년 4월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했다. 한국은 1973년부터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미지=보건복지부]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을 표어로 기념식을 열고, 2부에서는 '건강․예방 중심의 정책 체계(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료현장을 지킨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청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총 24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 경기도 화성시가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보건의 날 정부포상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건의 날 서면 축사에서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중에서도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거운 의료비 부담, 건강 불평등, 인구구조 변화 및 만성질환의 도전을 대처하기 위해서 보다 혁신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기존의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건강검진 확대, 주민건강센터 확충,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건강증진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체계(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비전, 추진방향 및 분야별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아 '보건에서 건강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건강정책 비전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분야별 토론에서는 최보율 한양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석준 고려대 의대 교수가 '보건의료정책에서 바라본 건강패러다임의 변화' △ 감신 경북대 의대 교수가 '건강증진‧예방정책에서 바라본 건강패러다임의 변화' △백종우 경희대 의대 교수가 '마음건강정책에서 바라본 건강패러다임의 변화' △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건강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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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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