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의 일환으로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5일과 6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청주시 미원 쌀안장터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5일 미원천 둔치 잔디공원에서 기념사업회(회장 박희갑) 및 광복회 청주시지회(지회장 김세국)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5일 청주 미원 쌀안 장터에서 열렸다.[사진=청주시] |
이날 행사는 1919년 3월 30일 미원 쌀안 장터에서 대한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항섭 청주 부시장을 비롯해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신강섭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임규호 충북남부보훈지청장과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광복회 유족,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날 기념행사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행사와 연계 진행됐다.
행사는 쌀안 장터 만세운동 3일간의 기록 낭독,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사, 학생백일장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 행사는 전국 독립의 횃불 릴레이 23개 도시 중 21번째다.
또 청주 문의면에서는 6일 오후 2시 문의연합번영회 주관으로 24번째 문의 3·1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광복회 유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문의파출소 앞 광장에서 거리만세 행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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