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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성·속초산불]막바지 진화 총력전…고성 14시간만 완진, 강릉 70%·인제 85% 진화율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6:16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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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강릉·인제, 인력 및 장비 총동원 진화작업 주력
국과수, 전신주 개폐기 정밀감식

[고성=뉴스핌] 박준형 구윤모 황선중 노해철 이학준 기자 =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을 시작으로 영동지역을 휩쓴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성·속초 산불은 14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으며, 강릉·동해와 인제는 각각 70%와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5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재난 당국은 고성·속초에 인력 4503명, 장비 103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맞은편에서 시작된 불은 1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9시37분 완전 진화됐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산림청 헬리콥터가 산불 진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야는 250㏊ 소실, 주택은 125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초 발화지점이 주유소 맞은편 전신주 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개폐기를 수거, 정밀감식에 나섰다.

국과수는 수거한 개폐기에 대한 정밀감식을 통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 폭발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국과수 요청으로 전신주 빼고 다 가져간다. 개폐기 선에서 떨어지면서 스파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의 경우 나뭇가지가 걸려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화재도 다른 이물질이 걸리면서 발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릉·동해와 인제에서도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릉·동해 진화율은 70%다. 인력 5824명, 헬기 22대, 장비 267대가 투입됐다. 강릉·동해 산불은 전날 오후 11시50분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2시45분 처음 발생한 인제 산불 진화율은 85%다. 인력 353명, 헬기 11대, 장비 50대가 동원돼 주불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도 늘었다. 강릉·동해의 경우 임야 250㏊ 소실되고 주택 110여채가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중상 1명, 경상 33명으로 조사됐다. 인제에서도 임야 25㏊가 소실됐으며, 창고 1개 동, 비닐하우스 4개 동, 건물 1개 동이 전소됐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의 나무가 산불에 휩싸여 검게 그을려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야산 곳곳에 남아있는 화재를 헬기를 통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계속 바람이 불어 불씨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는 7곳으로 조사됐다. 속초 청해학교, 속초고, 고성 인흥초, 강릉 옥계중, 고성 대진초·거진중·대진중고 등이다. 교육 당국은 시설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 인력을 긴급 파견해 피해 상황을 공유, 학교 전수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산불 피해 현장에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대책본부를 방문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현장을 찾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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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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