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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서울시, 공무원수련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개방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4:19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4:19

8일부터 65객실 및 부대시설 개방
서울시 전 직원 자발 참여 성금 모금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과 관련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사용을 위해 8일부터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강원도 속초시 소재)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화재진압에 투입된 서울시 소방인력들의 임시 숙소로 활용된 공무원 수련원은 소방인력들이 서울로 복귀함에 따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이용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은 피해산불 지역과 근접한 곳으로 80객실 중 65객실을 이재민 주거지로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5객실은 자원봉사자 등 복구인력을 위한 비상용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객실뿐만 아니라 사우나, 휴게실, 강당, 컴퓨터 등 각종 부대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속초시, 고성군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자체에서 수요를 파악해 거주하게 될 이재민을 선정한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직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자발적인 성금모금을 진행, 조속한 피해복구를 바라는 서울시 직원들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공무원 수련원 개방이 피해를 입은 고성일대 지역주민들에게 재해복구의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서울시가 보탤 수 있는 도움은 최선을 다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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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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