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청주시, 3개 부서 사무실 통합…공유 좌석제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09:16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청사 본관 3층의 3개 부서(도시재생기획단, 정책기획과, 행정지원과)의 공간을 하나의 사무실로 통합하고 공유좌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본관 3층을 향후 통합시청사의 모델이 될 공간혁신의 테스트베드(시험공간)로 지정하고 3개 부서가 사무실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오피스를 구축했다. 

청주시가 3개 부서의 사무실을 통합하고 공유좌석제를 시행한다.[사진=청주시]

3개 부서의 벽을 허물고 한 공간으로 트면서 기존 직급 중심의 T자형 자리배치 대신 개인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고정좌석을 없앴다. 모든 자리에 누구나 앉을 수 있는 개방형 공유좌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직원들과 비예측적인 조우 및 소통을 경험하고 일상의 익숙함을 경계함으로써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혁신적 업무환경이 마련됐다.

또 부서장들이 사무실에서 점유하던 공간을 회의실과 미팅룸, 커뮤니티라운지 등 직원들의 공용공간으로 마련해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환경도 한층 쾌적해졌다.

전화가 오면 독립공간으로 마련된 폰부스에서 통화를 할 수 있고, 혼자 조용히 집중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사무실 한쪽 편에 마련된 집중업무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창가 쪽에는 바(Bar)형 데스크,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활동이 가능한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직원들의 업무방식도 달라진다. 더 이상 책상 위에서 프린터는 찾아볼 수 없고 공용OA룸을 따로 마련해 클라우드 컴퓨팅·프린팅을 통해서 출력이 가능해졌다.

회의실 스마트보드 등을 활용한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해 지시와 보고 형식의 근무형태에서 토론과 회의 문화로의 조직문화를 바뀐 것이다.

시는 이날 본관 3층에서 사무실을 통합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트는 곳) 열림 행사를 갖는다.

이날 열림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남일현 행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한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기존 3층 3개 부서 직원 70여 명과 공간혁신의 모티브를 제공한 SK하이닉스의 이일우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청사 본관 3층의 공간혁신은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만한 혁신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