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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신화 저물고 A주 시대 활짝, 중국 증시에 영향줄 경제 체질 5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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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정책 효과 기대 이상, 기업과 주식 시장 동반 활성화 기대
자산으로 부동산 가치 하락, 주식의 투자 자산 가치 급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8일 오후 4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심경이 복잡하다. A주가 긴 침체 이후 예상 밖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분기 글로벌 주요 자산 가운데 매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은 데다 A주가 여전히 중간 중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침 투자자들의 이러한 불안 심리를 가라앉히고,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 자료가 공개됐다. 중국 유명 애널리스트인 장차호(姜超)가 이끄는 하이퉁(海通)증권 연구팀이 정책 기조·경제 기초·물가·기업 수익성·자산 가치의 5가지 측면에서 중국 거시경제와 자본시장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다. 

결론부터 소개하면 장차오 연구팀이 판단한 중국 경제 펀더멘탈과 주식 시장은 낙관적이다. 낙관론의 근거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정책 기조와 중국 자본시장 및 경제 환경이다. 중국 경제 성장의 '체질'이 바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규모 통화 공급의 부작용을 경험한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에서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선회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돈을 찍어 내기보다는 기업과 개인의 세수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을 택한 것.그 결과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개인은 소비 지출의 여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시 소비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기업의 이윤 증가 추세를 가속화하는 연쇄 작용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부동산의 '불패 신화'가 꺾이고 주식이 가장 인기있는 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정책: 통화 대방출은 없다, 감세로 적극적인 재정정책

올해 1분기 중국 주식시장 강세의 주요 동력은 기업의 실적이 아닌 낮은 밸류에이션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 일부에선 최근 A주 강세를 통화 완화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로 풀이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차오 연구팀은 이러한 분석을 반박했다. 

비록 올해 초 인민은행이 전면적인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지만 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못 미쳤다. 2018년 세 차례 선별적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는 약 4조위안의 자금이 순방출됐다. 하지만, 올해 1% 수준의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공급되는 자금은 1조 5000억위안이다. 일부 금융 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지준율 인하를 더해도 총 방출 자금은 1조 7500억위안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1~3월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중단하면서 시장의 자금이 1조9000억위안 회수된 것을 고려하면, 시중에 풀린 자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일부 자금이 순회수 됐다. 

시장이 얘기하는 통화완화 정책이 없었다는 결론이다. 올해 눈에 띄는 정책은 오히려 적극적인 재정 지출과 감세 정책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감세와 비용 절감 정책이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1월부터 발효된 개인소득세, 영세기업 감세 정책과 3월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발표한 2조 위안 규모 감세 및 비용 절감계획, 4월 1일부터 시작된 제조업 증치세(부가가치세) 세율 인하 그리고 5월 1일부터 발효되는 양로보험 납부 세율 인하까지 다양한 감세 정책과 방안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감세 외에도 각정 행정비용도 줄이겠다고 나섰다.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행우세(行郵稅), 이동통신 인터넷 사용료, 항구인용료, 철도 운임 등 기업과 개인의 부담 3000여 억위안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정부공작보고서에서 설정한 감세 목표액은 각각 5000억과 5500억위안이었다. 2018년 1조 1000억위안으로 늘었고, 올해는 2조위안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 경제: 성장 주도 동력은 투자 아닌 소비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동력은 소비가 될 전망이다. 과거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체는 투자였다. 2008년 이후 세 차례 경기 회복 구간 모두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에서 투자가 성장을 이끌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제 성장을 주도할 만한 대규모 투자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투자의 빈자리를 소비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장치는 정부의 감세 정책이다. 장차오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목표로 한 2조 위안 규모 감세 금액 가운데 약 1조 위안이 민간 부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한계소비성향(MPC) 0.8을 기초로 계산하면, 중국 개인의 신규 소득 증가 규모 1조위안 가운데 소비에 지출되는 자금은 8000억위안으로 추산할 수 있다. 한계소비성향이란 기존의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가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2018년 중국의 사회소비품 매출총액은 38조 위안으로 집계됐다. GDP 산출에 적용된 개인 소비 규모는 34조 위안이다. 여기에 올해 감세로 늘어나게 될 8000억 위안의 신규 소비 금액을 더하면 소비 증가율이 현재의 8% 수준에서 10%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소비가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한다. 부동산 투자의 비중보다 5배나 많은 규모다. 여기에 2%포인트의 추가 소비 증가율이 더해지면 10% 수준의 부동산 투자 하락이 초래할 경제 충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 장차오 연구팀의 분석이다.

부동산 투자 규모가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고, 인프라 투자와 수출이 현재처럼 낮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소비 증가가 중국 경제를 뒷받침할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물가: CPI가 PPI 보다 강세

물가 지수는 크게 소비자 물가를 나타내는 CPI(소비자물가지수)와 투자와 관련된 물가를 나타내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있다. 소비가 투자를 앞섰다는 것은 CPI 지수가 PPI 지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세 차례의 인플레이션 주기에서 2009년과 2015년 두 번은 PPI가 CPI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당시 경기 회복이 부동산 투자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는 중국 투자 분야의 핵심 영역으로, 연쇄적으로 창출되는 경제 효과가 대단하다. 2013년에는 CPI가 PPI를 추월했는데 당시 경기 반등을 견인한 동력이 인프라 투자였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가 창출하는 경기 연쇄효과는 부동산에 비해 약하다.

현재의 상황은 2013년과 다소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투자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 능력 증가로 CPI 지수가 PPI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급격한 물가 상승까지는 초래되지 않고, CPI가 2~3% 구간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장차오 애널리스트이 분석이다. 과거 가파른 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대규모 유동성을 방출하는 통화정책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기조에선 이러한 조짐을 읽어낼 수 없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는 것은 CPI의 완만한 상승세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물가 우려가 확산되면 정부가 다급히 긴축에 나서지만 안정적인 상승 구간에선 긴축 필요성이 낮아진다.

◆ 기업 이윤: 이윤 증가율 반등점 경기 회복보다 빨라

중국 경제가 과거와 또 다른 점은 기업의 이윤 증가율 반등 시점이다. 통상 경기 회복이 선행된 후 기업의 이윤 증가가 뚜렷해졌던 것과 달리 최근 중국에선 기업 수익성 개선이 앞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론적으로 기업의 이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크게 경제의 실질 성장 속도와 상품 가격으로 대표되는 물가다. 이 둘을 종합한 것이 명목 GDP 성장률이다.

명목 GDP 성장률에 변화가 발생하면 기업의 수익성도 반드시 영향을 받게 돼있다. 경제 주기는 기업의 이윤 주기를 선행하거나 앞선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사실상 기업의 이윤에 영향을 미치는 제3의 요인이 있다. 세금이다. 감세로 원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이 전개되면서 기업의 이윤 증가율이 경기 주기를 앞서고 있다.

특히 기업에 대한 감세 효과가 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올해 1분기 기업의 이윤 증가율이 바닥을 찍고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 반등 예상 시기보다 약 반년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장차오 연구팀은 중국의 경기가 올해 3분기 바닥권을 지나 4분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 자산 가치: 주식 자산이 부동산 지위 대체할 것

부동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중요 자산이자 투자 대상이었다. 반면 주식은 제일 미덥지 않은 자산이자 투자 상품이었다. 그러나 장차오 연구팀은 앞으로 주식이 부동산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감세와 비용 절감을 통한 적극적인 재정정책, 신중한 통화정책 여기에 부동산과 주식의 막대한 밸류에이션 차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보다 훨씬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과 자산가치 측면에서 부동산과 주식을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밸류에이션이다.

중국 A주의 가치는 역대 최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올해 들어 상하이지수가 30% 올랐지만 상하이지수의 PE는 14배에 불과하다. A주의 블루칩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지수의 PE도 13배에 그친다. 지난 2007년 이들 지수의 PE는 50여 배에 달했다. 유럽과 미국의 주식시장과 비교해도 A주의 가치는 매우 낮은 상태다.

반면 중국 부동산의 가치는 역대 최고점 부근에 있다. 일선 대도시의 주택 임대료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2008년도 30배 수준에서 2018년 60배로 급증했다.

이는 단순하게 설명하면, 중국 주식에 투자하면 기업이 13~14년 수익을 유지만 한다면 본전을 건질 수 있지만, 중국 대도시 부동산은 투자 후 60년 동안 월세를 받아야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의 신중한 통화정책도 부동산 시장에는 매우 불리한 요인이다. 과거 부동산 시장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 호황을 경험했다.

그러나 초과 발행된 통화로 중국의 부채율이 급증하자 중국 정부가 최근 2년 디레버리징에 나섰고, 올해도 대규모 '관개 방식'의 유동성 공급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 대신 감세를 통해 기업의 경영 환경과 개인의 소비 여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차오 애널리스트는 부동산과 달리 주식을 실물경제 주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로, 투자의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윤 창출 능력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 증시는 '솔직히' 투자 가치가 없는 시장이었다. 특히 2007년 중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60배로 일선 대도시 부동산의 30배의 두 배에 달했다. 반면 2007~2010년 중국 상장사의 평균 이윤 증가율은 11% 내외로 명목 GDP 증가율 수준과 비슷했다. 당시 연간 통화 공급 증가율 15~20% 보다 낮았고, 부동산 투자 수익보다는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9년 시장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A주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13~14배로 부동산의 60배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친다. 여기에 감세와 비용 절감 정책에 힘입어 상장사의 이윤 증가율이 통화 증가율을 앞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자산으로서 주식의 가치가 부동산을 넘어서고, 주식이 재테크 1순위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장차오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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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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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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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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