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카드사, 대형가맹점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한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정수준 초과 캐시백·비용 대납 등…여전법 시행령 개정 예고
레버리지 배율 6배 유지…신사업·중금리대출 제외 '조건부 완화'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카드사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대형가맹점에 제공해온 사내복지기금, 여행경비 등 과도한 경제적 이익이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 논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 금감원, 여신금융협회, 법조계, 학계 등 관계자로 구성된 TF는 지난 연말 출범해 지난 8일까지 총 4차례의 회의를 열어 논의해왔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마케팅비가 과도하다고 보고 지출구조 개선에 나선다. 카드사 마케팅비는 2015년 4조8000억원에서 매년 늘어 지난해 6조7000억원이 됐다. 이 기간 가맹점수수료에서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45%에서 55%로 크게 뛰었다.

금융위는 특히 대형가맹점, 법인회원에 대한 마케팅비 지출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카드사가 상당한 규모의 캐시백을 지급하거나,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통신사, 대형마트에 지출되는 마케팅비는 수수료 수익 대비 60~140%에 달했다.

이에 금융위는 이들에 대한 경제적 이익이 과도하게 제공되는 것을 제한키로 했다. 여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법인회원에 대해선 '일정수준을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을 금지하고, 대형가맹점에 대해선 '부당한 보상금 등의 요구·제공·수수'의 범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카드사가 신규상품을 출시하기 전 실시하는 수익성 분석도 강화하기로 했다. 업계와 논의를 통해 계열사 시너지, 시장선점 효과와 같은 불명확한 무형이익을 예상수익에서 제외하는 등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작업에 나선다. 대규모 손실이 난 기존 카드상품의 부가서비스도 조건부로 줄여준다.

윤창호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처음부터 상품이 적자가 날 것으로 설계했는데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출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상품에 탑재된 부가서비스 수익성을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은 업계와 추가 논의 후 마련키로 했다. 윤창호 국장은 "TF에서 여러차례 토의를 했지만, 당장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 결론 내리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소비자보호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카드사들의 수익성 보전을 위한 규제 완화안도 발표됐다. 올해 정부는 우대수수료 적용구간 확대 등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카드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졌다며, 15가지 경쟁력 강화 요구안을 받아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에 신용정보법 개정 시 카드사들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을 겸용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제공, 사업자(B2B) 대상 렌탈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휴면카드 자동해지 폐지, 비자와 같은 국제브랜드 수수료 인상에 따른 약관변경 승인(신규발급분)도 허용된다. 

윤창호 국장은 "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은 시간 내 입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법개정 전이어도 이 부분과 관련해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허용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고,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가 가장 많이 요구해온 레버리지 배율 완화는 조건부로 받아들여졌다. 비율은 현행 6배를 유지하되, 총자산에서 빅데이터 사업 등 신사업과 중금리대출 자산을 제외하는 것. 이렇게 되면 레버리지배율이 가장 높은 우리카드(6배)의 경우 900억원 정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홍성기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레버리지 배율이 1배수 증가할 때마다 총자산은 26조원씩 늘어난다"며 "가계부채 증가, 과당경쟁 등 문제와 신사업,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 정책적인 부분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