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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거스타] ‘21세기 마스터스 최적의 경쟁력 보유자는 우즈’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06:19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06:21

마스터스 저널 분석, 멘탈리티·감정조절 분야에서 독보적
스피스·미켈슨·로즈·존슨 순…매킬로이는 8위로 다소 처져

11일 오거스타GC에서 마스터스가 열립니다.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대회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앞두고 누가 우승할 것인지에 대한 예상이 분분하다.

오거스타 내셔널GC는 매년 대회에 즈음해 ‘마스터스 저널’이라는 매거진을 발간한다. 여기에는 출전 선수, 과거에 나온 진기록 및 사진, 코스 소개 등 마스터스와 관련된 스토리가 다 담겨있다.

2019년판에는 어떤 선수가 21세기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는지를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프로 골퍼, 교습가, 골프 라이터, 방송 해설가 등 유명 패널 10명이 참여해 2000∼2018년 마스터스 결과를 바탕으로 7개 카테고리의 최강자를 분석했다.

2015년 마스터스 하루 전 연습라운드에서 함께 코스를 점검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왼쪽)와 조던 스피스. 스피스는 그 해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결론은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멘탈리티와 감정조절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체 점수에서도 톱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를 몇 년간 지도했던 교습가 부치 하먼은 “멘탈 게임에서 우즈는 독보적”이라며 “마스터스에서 4승을 거둔 것만 봐도 그가 금세기 마스터스에서 최적의 경쟁력을 가진 선수임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즈에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가 2위, 필 미켈슨(미국)이 3위에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위에 랭크됐다.

2000년 이후 적어도 다섯 차례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즈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당시 72홀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는 우즈가 1997년 첫 승을 거둘 때 기록한 것과 같은 스코어로 역대 마스터스 72홀 최소타수 타이다. 스피스에 이어 우즈가 2위였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조사에서 분야별 ‘톱5’에 오른 선수와 전체에서 ‘톱10’에 든 선수는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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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선수(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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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트라이킹   저스틴 로즈,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퍼트              조던 스피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브랜트 스네데커, 제이슨 데이
멘탈리티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공격본능         필 미켈슨, 욘 람, 로리 매킬로이,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감정조절         타이거 우즈, 저스틴 로즈,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독창성            필 미켈슨, 버바 왓슨,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저스틴 로즈
중압감대항력    조던 스피스, 타이거 우즈, 욘 람,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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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①타이거 우즈 ②조던 스피스 ③필 미켈슨 ④저스틴 로즈 ⑤더스틴 존슨
                    ⑥버바 왓슨 ⑦패트릭 리드 ⑧로리 매킬로이 ⑨욘 람 ⑩저스틴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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