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환경청 주관 ‘에너지스타상’ 최고상 수상
25개 모델 ‘최고효율’·706개 모델 ‘에너지스타’로 인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상 로고 [자료=삼성전자] |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약 2만여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706개 모델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해 전년 대비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12% 확대했다. 그 중 25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 효율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았다. 25개 제품 중엔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모니터가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저감 활동과 연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미국 환경청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노후 냉장고를 매장에 반납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새로 구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당신에게 새 냉장고를(Flip your fridge)’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기후변화 심각성과 에너지 저감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슈퍼스타(Climate Superstars)’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유해물질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