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책조정회의 "추경에 야당 협조해야"
"민주당과 정부, 앞으로 100년 역사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잭조정위의장은 11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앞으로 100년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데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100년의 위대한 문 열어준 임정요인과 독립운동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와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무상교육 시행 당정청 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4.11 yooksa@newspim.com |
조 정책위의장은 지난 10일 발표된 3월 고용동향 발표를 언급하며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면서 추경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증가폭 등 고용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조사 됐다"며 "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 등 재정을 적극 집행 한 것이 고용 시장 안정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 등 일부 부문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 못했고 IMF가 세계경제 전망률을 하향 조정한 반면 대한민국의 올해 성장률은 2.6%로 전망했다"며 "성장률이 유지된 건 추경 예산을 전제로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경으로 세계경제 하강에 선제 대응할 필요가 커진 상황에서 IMF도 우리 추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일자리 산업위기지역 활력 제고와 취약부문 맞춤형 경제 지원 위해서는 조속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향후 고용시장 상황의 대외 이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히 추경을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야당 역시 세계 경제 침체 위험으로부터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든든한 역할 하도록 적극 협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