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해 임시정부 주역' 청주 신규식 친필 간찰 발굴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16:01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고령신씨 충청북도종회(회장 신원식)로부터 예관 신규식 친필 간찰 50여 통에 대한 등록문화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예관 신규식은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출신으로,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무관으로 재직 중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지방군대와 연계해 저항을 계획했지만 실패했다.

상해 임시정부 수입의 주역 신규식 간찰 발굴 [사진=청주시]

1911년 중국으로 망명해 중국 혁명가들과 친교를 맺고 신해혁명에 참여했으며, 이후 중국 요인들과 협력하여 독립운동에 힘썼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의정원 부의장(국회 부의장)에 선출, 법무총장을 거쳐 1921년 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이 됐다. 같은 해 신생 중화민국 정부에 대사로 부임, 임시정부의 승인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22년 임시정부에 내분이 생기자 조국의 장래를 근심해 25일간의 단식후 목숨을 끊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신규식의 업적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신규식 친필 간찰은 가덕면 인차리 소재 신규식 생가터를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시는 문화재청에 신규식 친필 간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예관 신규식 선생의 친필 간찰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발굴된 것은 그분의 공적을 다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료”라며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