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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이라크 공사대금 회수 원활"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4:35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4:35

BBB+/안정적 → BBB+/긍정적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이라크 정부 재정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의 원활한 공사대금 회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은 11일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A 타운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모습[사진=한화건설]

황덕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4실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프로젝트 공사미수금이 회수됐다"면서 "또 건축·주택 프로젝트로부터의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5년말 1조 545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이 지난해말 1조1082억원으로 줄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재정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말 5억6000만달러의 공사미수금을 회수했고, 작년에도 6억5000만달러를 추가 회수했다.

아울러 회사가 지급보증을 제공한 PF차입금 규모도 김포 풍무 1차의 분양전환을 통한 분양대금 유입으로 2017년말 8297억원에서 지난해말 5800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다.

김가영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올해도 일산 킨텍스, 여수 웅천 주상복합 등 분양실적이 우수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준공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관련 자금 소요 및 진행 프로젝트 공사비 선투입에 대응해 완화된 차입부담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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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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