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라크 사업 정상화로 한화건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1일 한화건설(BBB+)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상향변동 요인으로 △해외 및 주택사업에 대한 위험을 적절히 통제 △영업수익성 개선과 차입부담 감소 △순차입금/EBITDA 7배 이하 상태 지속 전망 등을 제시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사진=한화건설> |
김현 한기평 평가1실 선임연구원은 "이라크 사업 정상화, 해외 플랜트 손실 환입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또 주택사업 및 계열공사를 통한 국내 부문의 원가율이 정상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3분기말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향후 긍정적인 전망도 한화건설의 등급 상향을 이끌었다.
배영찬 한기평 평가1실 평가전문위원은 "주택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 사업 공정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안정적인 계열 물량에 따른 작년 수준의 외형과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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