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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중국증시종합] 소비재 부진에 3200선 붕괴, 상하이지수 1.60%↓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7:39

상하이종합지수 3189.96 (-51.97, -1.60%)           
선전성분지수 10158.40 (-276.68, -2.65%)                   
창업판지수 1691.10 (-35.54, -2.06%)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11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비재 종목의 부진으로 큰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내린 3189.96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 내린 10158.40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 내린 1691.1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에서는 돼지고기,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 들이 강세를 보였고 화공, 의약, 주류, 가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 이리실업(伊利實業, 600887.SH)등 소비재 대형주가 크게 조정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CPI)와 생산자물가지수가(P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했음에도 주가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은 PPI 상승폭은 전년비 0.4%, CPI 상승폭은 전년비 2.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 PPI상승률은 3개월래 최고치,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70 %, 2.16% 하락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 주가는 2.40% 하락했다. 

11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607억위안과 4566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70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6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으며,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었다.

4월 11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증권]
4월 11일 중국증시 선전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증권]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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